SBS뉴스

뉴스 > 경제

대선 하루 앞두고 '이명박주' 줄줄이 상한가

입력 : 2007.12.18 15:57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일명 '이명박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대운하 공약'으로 인해 이명박 관련주로 꼽히는 특수건설과 삼호개발, 동신건설, 삼목정공, 리젠, 이화공영, 홈센타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후보의 사위가 부사장으로 있는 한국타이어도 7.14% 급등했으며 현대통신은 이내흔 대표이사가 이 후보와 현대건설 시절 함께 일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부동산 규제완화와 대운하 등 대규모 토목공사에 대한 기대감에 현대건설(6.27%)과 현대산업(4.88%), 삼성물산(5.69%), GS건설(2.33%) 등 건설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정동영 관련주' 또는 '이회창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의 공약인 대륙철도 관련주로 거론되는 세명전기(-14.38%), 미주레일(-14.70%), 폴켐(-1.69%), 일경(-6.59%)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대주주가 이회창 후보와 한 다리 건너 사돈지간으로 알려진 단암전자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서 대선후보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대부분 해당 후보 및 공약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