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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공연계 "여심 사로잡아야 뜬다"

입력 : 2007.12.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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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0대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아라!

먼저 노처녀들의 갖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뮤지컬 <도시녀의 칠거지악>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접목한 듯한 이색적인 제목만큼 공동 창작이라는 특특한 제작 형태가 눈길을 끕니다.

정해진 줄거리 없이 연출가와 주인공들이 그때 그때 느끼는 감정을 각자의 경험에 녹여 대본을 만든다는 것인데요.

[이상옥/뮤지컬 배우 : 먼저는 저의 얘기이기도 하고 저의 친구들의 이야기기도 하고/ 도시에서 이런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게 이런 아픔이 있구나 하고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

재즈 음악을 배경에 깐 이 뮤지컬은 주인공들 또래인 2, 3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연극 <여자 친구와 헤어지는 몇가지 방법>은 2, 30대 여성들의 최대 고민 거리인 일과 사랑,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출연진은 '만약 애인에게 다른 사람이 생긴다면?', '애인이 시한부 인생이라면?' 같은 공감가는 질문들을 갖고 관객들과 함께 고민하고, 울고 웃어가며 문제들을 풀어갑니다.

제13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곡상과 남우 신인상 등 3개 부문상을 받은 뮤지컬 <싱글즈>도 젊은 여성들의 심리를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어 여성 관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짚어내는 이른바 '여심 마케팅'이 공연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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