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여당 전당대회에서 메드베데프가 집권할 경우 총리직을 맡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내년 대선에서 여당 후보가 승리하면 총리직을 맡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여론조사 결과 러시아 국민의 50%이상이 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틴의 총리 수락에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메드베데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는 분석과 함께 사실상 실세 총리로 장기 집권을 준비하기위한 사전포석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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