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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이 발의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이 한나라당의 불참 속에 어제(17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대선 이전의 정국보다 대선 이후의 정국이 더욱 혼란스럽게 됐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은, 이명박 후보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이 수사대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BBK 등을 통한 주가조작과 횡령 혐의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는지, 이 후보가 도곡동 땅과 다스 지분 등을 차명으로 보유해 선거법 등을 위반했는지가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상암동 DMC 특혜 의혹과 검찰의 김경준 씨 회유 협박 의혹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안을 의결해 공포할 방침입니다.
이후 특검 임명과 준비기간, 최장 40일인 수사기간을 합해도 새 대통령 취임일인 내년 2월 25일 이전에 수사결과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는 신당 의원 141명을 비롯해 민주, 민노, 국중당, 그리고 무소속 의원 등 160명이 출석해 신당의 특검법안 수정안에 전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별도의 수정안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방침이었지만 의장이 법사위 논의 없이 신당안을 직권상정하자 항의 표시로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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