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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이런 사태 염려했다"…판세 역전 노려

이강

입력 : 2007.12.17 20:30|수정 : 2007.12.17 20:30

동영상

<8뉴스>

<앵커>

무소속 이회창 후보 역시 공개된 동영상을 거론하며 판세 역전을 노렸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연대 제안은 거절했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강원도 춘천과 원주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어제(16일) 이명박 후보의 BBK 동영상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 될 자격이 없고, 당선되더라도 되자마자 물러나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BBK 관련 동영상이 뜨면서 저는 참으로 정말 아주 황당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뜨고 빤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 나라를 바로세울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또 자신의 출마는 바로 이같은 사태를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원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오후 들어 최대 표밭인 수도권으로 이동해 득표전을 계속했습니다. 

부평 유세 전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정동영 후보가 제안한 공동정부에 대해 "합당하지 않다"며 거절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녁 7시부터 서울 남대문 근처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궐기대회를 열어 이명박 후보가 아니라 자신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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