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물때로 작업 어려울 듯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충남 태안에 언제 가야 방제작업을 도울 수 있을까.
태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물때를 잘 맞춰 가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를 보면 18일에는 오전 9시 50분에 바닷물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오후 4시 4분 최저조에 달할 때까지 계속 빠져 이 시간에 기름 제거작업을 벌일 수 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19일에는 오전 4시 51분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졌다가 다시 오전 11시 8분 최고조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물이 들어오는 오전에는 사실상 방제작업이 어렵다.
결국 이날은 최고조에 달했던 바닷물이 다시 빠지는 오후(최저조 오후 5시 25분)에만 작업을 펼칠 수 있어 타지에서 올 자원봉사자들은 오전에 선거를 한 뒤 방제작업에 나설 수 있다.
20일과 21일에도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낮 12시 26분과 오후 1시 35분부터 작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주말. 물때상으로는 22일과 23일 방제작업이 가능한 시간이 오후 2시 33분과 오후 3시 26분부터인데 멀리서 온 자원봉사자의 경우 1박2일 일정으로 오지 않는다면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방제당국 관계자는 "잠깐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와주는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고맙지만 이번 주말에는 하루를 태안에서 보내는 일정으로 와주면 더 고맙겠다"며 "또 부족할 수도 있는 비옷과 장화, 고무장갑 등 개인장비와 헌 옷가지 등도 챙겨와 달라"고 말했다.
극장 관계자는 "현재 추가로 오픈한 1회분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진됐다"며 "연말 공연 시즌이라는 점과 적절한 티켓 가격대 등이 인기 요인이라고 본다. 국립발레단 공연 취소로 인한 '어부지리' 효과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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