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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BBK 동영상 법대로 처리해야"

최대식

입력 : 2007.12.16 14:11|수정 : 2007.12.16 14:11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6일 대통합민주신당이 공개한 이른바 'BBK 설립 육성 동영상 CD'와 관련해 "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16일 오전 박계동 공작정치분쇄특별위원장 등으로부터 동영상 CD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당당하게 대응하라"면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선대위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두언 의원은 "이미 검찰에 의해 수사가 끝난 사안을 갖고 대선일에 임박해 또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후보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단 간부 대표단과 접견한 자리에서도 신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책으로 대결해야 할 시점에 상대를 비난, 험담하고 그것을 넘어 음해성 선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거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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