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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기자실 폐쇄…출입기자들 철야 농성

이성철

입력 : 2007.12.16 14:05


국방부가 16일 새벽 0시를 기해 기사송고실의 전원과 난방을 차단하면서 기자실 폐쇄 조치를 강행했습니다.

국방부 홍보관리관실은 "오늘 새벽 0시부터 현 기사송고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공지문을 기사송고실 출입문에 붙이고, 출입기자들에게 기자실을 비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를 출입하는 상주매체 기자 18명은 국방부의 기사송고실 폐쇄 조치와 새 통합브리핑룸으로의 이전 강요는 '취재지원 선진화'가 아니라 언론 통제임을 재확인하고 촛불을 켠채 철야 농성을 벌였습니다.

국방부는 기사송고실을 폐쇄한데 이어 16일은 출입기자 신분증의 국방부 청사 출입 기능을 정지시키고, 청사 밖으로 나간 기자들이 다시 들어오지 못하도록 헌병을 배치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앞서 지난 5일 기사송고실의 인터넷을 차단해 기자들이 취재 기사 전송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부터 신청사에서 도보로 약 7분 가량 떨어진 구청사 뒤편 별관 건물에 마련한 통합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인터넷 매체를 제외하고 상주기자들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