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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까지 '타르 덩어리의 습격'…방제작업 총력

정형택

입력 : 2007.12.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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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유 유출 사고로 만들어진 타르 덩어리들이 강한 바람을 타고 군산 연도 앞바다까지 밀려갔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오늘(16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타르 덩어리들이 보령시 원산도와 삽시도를 지나 군산 연도 앞바다까지 밀려들었습니다.

방제당국은 지름 2m 크기의 타르 덩어리들이 사고 해역에서 120여km 떨어진 군산시 연도 북서방 5km 앞바다까지 흘러들어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충남 보령시 원산도, 삽시도, 녹도 근처 해상에서도 엷은 기름띠와 함께 작은 타르 덩어리들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타르 덩어리를 제거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며, 하루, 이틀 안에 해상에서 기름찌꺼기를 모두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스페인 전문가들이 태안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일본 해상보안청 방제팀이 현장을 찾아 방제작업에 동참합니다.

또, 중국과 싱가포르가 보낸 항공방제기 등 방제장비도 도착합니다.

어제 4만 명에 이어 오늘도 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에 손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이후 지금까지 폐유 천 751톤과 흡착 폐기물 만천백96톤이 수거됐습니다.

한편, 기름 유출로 인해 태안군 2천 670헥타르와 서산시 천 71헥타르 등 모두 3천 71헥타르의 양식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