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사고를 내고 기름을 유출한 '코스코 부산호'의 선주인 리걸 스톤으로부터 7천95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의 앤드류 에임스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미국이 일종의 '보석금'을 요청하고 리걸 스톤이 이를 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코스코 부산호의 도선사인 미국인 존 코타와 선주인 리걸 스톤 등에 대해 환경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코스코 부산호는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선박 수리 시설에 머물러 있었으며 14일 미 해안경비대는 수리가 완료됐다며 배를 샌프란시스코 항으로 옮기도록 허락했습니다.
코스코 부산호는 조만간 한국으로 올 예정입니다.
코스코 부산호는 한진해운이 그리스의 용선사로부터 빌려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으로 지난달 7일 샌프란시스코의 베이브리지 교각과 충돌해 기름 5만8천갤런을 유출해 새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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