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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가 아쉬운 후보들 전국서 "저를 찍어달라"

손석민

입력 : 2007.12.14 20:30|수정 : 2007.12.14 20:30

동영상

<8뉴스>

<앵커>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도 유세 강행군을 펼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지지기반인 경남의 공단 도시를 돌며 막판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오늘(14일) 생일을 맞은 권 후보는 선물 대신 세상을 바꿀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권영길 오늘 생일이라는데 민주노동당 잘해라, 더 잘해라. 민주노동당 함께 할 것이다. 저 권영길에게 그런 선물의 표 한표 받고 싶습니다. 여러분.]

영호남을 오가며 유세를 벌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국정 파탄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과 민주당이야말로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어려운 분들은 서민층으로, 서민층은 중산층으로.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대통령 뽑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맞습니까?.]

울산, 포항과 원주, 춘천을 방문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진짜 일자리를 만들려면 운하나 파려는 부패 후보로는 안된다며 이명박 후보를 몰아붙였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저는 5백만 좋은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 좋은 일자리 5백만 개 만들 수 있는 기회와 부패한 후보 이명박과 결코 바꾸지 마십시오.]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세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중 마지막 주말인 내일은 각각 원유유출 사고현장과 영남 및 강원지역, 그리고 서울 도심에서 봉사활동과 유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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