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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방제작업에도 기름띠 해안으로 계속 확산

유병수

입력 : 2007.12.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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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서해 전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태안반도 해상의 기름띠가 안면도 해안쪽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해경은 밤샘 방제작업까지 벌였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새벽까지 내려졌던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기름띠는 사고해역에서 남동쪽 해안으로 계속 확산됐습니다.

해경은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름띠가 안면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100톤 급 이상 대형 방제선 49척을 투입해 밤샘 비상 방제작업까지 벌였습니다.

밤 사이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을 우려해 크레인 바지선도 유조선과 충돌을 막기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제까지 수거된 폐유는 1천 46KL로 유출된 기름량의 14%정도입니다.

방제대책본부는 기름띠가 3-4m의 파도와 초당 10m 이상의 북서풍에 밀려 안면도 남단 해안근처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풍랑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선박 253척, 항공기 13대, 인력 2만4천여 명이 동원된 방제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온 방제전문가들도 현장에 도착해 본격활동에 들어갑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져 어제까지 6만여 명이 현장을 찾은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4, 5만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제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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