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냐, 아사다 마오냐?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두 피겨스타가 내일(15일) 새벽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운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올림픽링크에서 벌어진 첫 공식연습에서 두 동갑내기 라이벌의 뜨거운 신경전이 은반을 녹였습니다.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지만 약속이나 한듯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첫 공식 연습은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김연아가 다양한 공중 3회전 점프를 구사하자 가볍게 몸만 풀던 아사다는 이에 질세라 장기인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점프를 과감하게 시도했습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해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입니다. 아사다에게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부담을 주겠다는 의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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