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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새벽까지 원유 유출 사고가 난 태안반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었는 데, 현재 기름띠가 다시 사고해역에서 남동쪽인 안면도 해안 쪽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상악화로 방제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새 강한 바람과 파도를 타고 기름띠는 사고해역에서 남동쪽 해안으로 계속 확산됐습니다.
방제대책본부는 기름띠가 3-4미터의 파도와 초당 10m 이상의 북서풍에 밀려 안면도 남단 해안근처까지 확산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소원면 모항에서 태안화력근처 해상에 있던 기름띠는 대부분 해변과 암반으로 밀려들었습니다.
기름띠 확산을 막기위해 대형함정 19대가 물대포를 쏘며 야간방제를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높은파도와 강한 바람탓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크레인 바지선도 유조선과 충돌을 막기위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제까지 수거된 폐유는 천46KL, 유출된 기름량에 14% 가량 됩니다.
오늘도 해상과 해안에서는 2만여 명이 인력이 참여해 대대적인 기름제거 작업이 벌어집니다.
특히 미국에서 온 방제전문가들도 현장에 도착해 본격활동에 들어갑니다.
기상악화로 차질을 빚었던 방제작업은 오전중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경우 다시 활기를 띨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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