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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44.7%로 1위…정동영-이회창 2위 다툼

심석태

입력 : 2007.12.12 20:14|수정 : 2007.12.12 20:14

여론조사 답변자 78.6% "지지후보 바꾸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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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선거가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13일)부터는 여론조사를 실시하더라도 보도는 할 수 없게 되는데, SBS는 이에 앞서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중앙일보와 함께 5천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가장 앞서는 가운데 정동영, 이회창 후보가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44.7%로 1위, 이어 정동영 후보 15.7, 이회창 후보 13.1%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거나 답변을 하지 않은 사람은 16.3%였습니다.

다음으로 문국현 5.9, 권영길 3.1, 이인제 0.8, 허경영 0.2% 였습니다.

1주일 전 조사에 비해 이명박, 정동영 후보는 각각 2.5와 0.9%포인트 올랐고, 이회창 후보는 2.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78.6%가 바꾸지 않겠다, 19.6%가 바꿀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동영-이인제 후보가 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이명박 43.4, 정동영 19.5, 이회창 14%, 정동영-문국현-이인제 후보가 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이명박 45.1, 정동영 22.9, 이회창 14.8%로 모두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데 대해서는 이명박 후보를 꼽은 답이 78.3%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의 바람직한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을 낸 당이 다수당이 돼 힘있는 국정을 펼치는 것이 낫다는 답이 46.3%로 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이 낫다는 답 38.4%보다 많았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무혐의라는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는 답이 56.1%로, BBK 문제는 더 이상 문제삼을 게 아니라는 답 37.1%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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