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병의원 진료 평균 16회…입원 1위는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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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우리 국민들은 작년인 2006년, 한해 동안 평균 16차례 정도 병의원을 찾았습니다.

지난 90년의 7.9회와 비교해보면, 2배 이상 병의원을 찾는 횟수가 늘어난 겁니다.

OECD 국가 평균이 7.3회 정도라고 하니까,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우리 국민은 병원을 많이 찾는 셈입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진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3조 7천억 원이던 노인 진료비는 지난해 7조 4천억 원으로, 4년 사이 딱 두배가 늘었습니다.

노인들이 병원에 입원한 이유로는 백내장이 가장 많았고, 뇌경색, 폐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 전체로 보면, 입원을 가장 많이 한 질병은 치질이었습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부동의 1위입니다.

외래진료에서는 감기와 관련된 호흡기 질환이 많았는데, 급성기관지염, 급성 편도염, 급성 상기도 감염 등의 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