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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강탈범 서울서 검거…전과도 공범도 없다

박세용

입력 : 2007.12.12 20:28|수정 : 2007.12.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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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강화도 총기강탈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범행 일주일만인데요. 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인천 광역수사대입니다.) 서울 종로에서 붙잡힌 용의자가 그 곳으로 압송됐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2일) 오후 경찰에 검거된 용의자 35살 조모 씨는 조금 전인 저녁 6시 반쯤 이곳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됐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후 2시 55분쯤 서울 종로 단성사 극장 앞을 돌아다니다 잠복중이던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조 씨는 검거된 뒤 이곳 수사본부로 압송되기 전에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신원확인 등 간단한 조사를 거쳤습니다.

경찰은 어제 부산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편지에서 지문 7점을 채취한 뒤 경찰청에 감식을 의뢰해 용의자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가 쓰는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종로에서 조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해병대 출신이 아니라 육군 포병 출신으로 밝혀졌고 직업은 보석세공업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공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해왔지만, 조 씨는 전과가 없고 공범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 씨는 검거 직후 범행을 부인하다가 머리에 난 상처 등을 근거로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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