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서브프라임 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송욱

입력 : 2007.12.12 11:34|수정 : 2007.12.12 11:34

동영상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높은 이자로 대출해 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4천억 달러.

미국 주택담보대출의 14%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이 신용정보회사 자료를 토대로 이런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비슷한 수준의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을 추정한 결과 그 규모가 3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13% 정도로 미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은행권의 저신용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19조 원으로 전체 대비 9% 수준이었지만,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체의 25%인 15조 원이 저신용 주택담보대출로 추정됐습니다.

전체 연체율의 경우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낮지만 90일 이상 연체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일단 연체상태로 진입하면 회복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 대출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금리 상승폭에 상한을 두도록 유도하고, 고정금리대출 유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정/보

◆ [포커스] 치솟는 기름값…휘발유 1900원 돌파

◆ [포커스] 소비심리 '꽁꽁'…부자들도 지갑 닫는다

◆ [포커스] "한국만 부모 돈 없으면 자녀가 외면"

◆ [포커스] 배우자 병수발…남 '사랑' 여 '동정심'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