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휘발유 1리터에 1900원도 넘어서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리터에 천 7백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 불과 지난 주인데 이제는 천 900원을 돌파한 곳까지 등장했습니다.
고유가가 시차를 두고 휘발유 값을 끌어올리면서 운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1리터에 천 8백 원을 넘긴 주유소는 많아졌고, 서울 은평구와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천 9백 원을 돌파한 곳까지 등장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7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검토하겠다던 유류세 인하에 대해선 아무런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달 생색내기 대책이라는 비난 속에 발표했던 겨울철 난방유 특별소비세 인하 정책은 한 달이 넘도록 시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내년 2월까지만 시행하도록 한 것인데 벌써 한 달을 허송세월한 셈이죠.
정부는 일단 국회에서 특별소비세법 개정을 통해 부과금을 낮춰주면 탄력세율을 최대한 적용해 1리터에 134원인 등유를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63원으로 낮춰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대선공약에서는 민생을 강조하는 정치권이 선거운동하느라 정작 이 법 하나 개정하지 못한 채 겨울이 다 지날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속도로 통행료는 평균 5% 정도 올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운전자들만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2. 40대 여성 근력이 가장 세다
역시 아줌마들의 힘은 강했는데요. 전업주부들이 가사노동이나 육아처럼 힘든 일을 많이 하다보니 그만큼 근력이 강했습니다.
산업자원부가 처음으로 전국 남녀 7백명의 근력을 측정해 발표한 '사이즈 코리아' 사업 결과를 보면 40대 여성의 팔힘이 20-30대를 제치고 가장 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리로 미는 힘에서도 20대 여성보다 30,40대가 앞섰습니다.
세탁기,청소기 등 가전기기들이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준다고 해도 여전히 주부들의 노동강도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팔이나 다리, 허리 근력이 떨어졌습니다.
쌀 한 가마니를 들 수 있는 남성은 근력이 가장 높은 20대가 10명 가운데 3명 꼴이었고, 40대는 겨우 열 명 중 한 명에 그쳤습니다.
컴퓨터로 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직장에서의 육체활동이 예전보다 줄었기 때문이죠.
이번에 발표된 근력 자료는 앞으로 버스 손잡이와 공구 등의 제품 제작과 작업환경 개선등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3. 예상대로 된 미국의 금리인하 여파는?
예상대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오늘(12일) 새벽 금리를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도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 폭이 예상했던 수준인데다 미 FRB가 물가상승 우려에 더 무게를 두자 실망하면서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월가에서는 0.5%포인트는 낮추지 않겠느냐는 기대심리가 있었기때문에 급락세를 보인 겁니다.
우리 증시도 그동안 0.25%포인트 인하에 대해서는 주가에 미리 반영된 측면이 있어서
당장 급등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결정에 대한 정확한 시장 반응은 금리 결정 이후 하루 정도 지난 뒤 상황까지를 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미국 정부와 FRB가 경기침체 진입 위기에서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하는 점은 평가하는 분위기인데요.
이제는 시장의 관심이 금리 인하로 인한 주가상승보다는 소비나 물가 같은 미국의 경제지표들에 더 주목하는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오늘 다시 국제유가가 90달러를 넘었는데요. 원유와 금 같은 상품 가격의 변동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낮추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졌기때문에 투기자금이 달러 자산을 피해서 다시 상품시장으로 몰려서 가격이 급등하는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925.07 +18.65
코스닥지수 734.33 -4.86
환율 924.00 +0.4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5,175.08 +13.2
일본 닛케이 16,044.72 +120.3
홍콩 항셍 29,226.84 +725.7
<미국>
다우지수 13,432.77 -294.26(-2.14%)
나스닥지수 2,652.35 -66.60(-2.45%)
S&P 500지수 1,477.65 -38.31(-2.53%)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