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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탈취범, 여전히 안개 속…새 몽타주 배포

김현우

입력 : 2007.12.11 11:25|수정 : 2007.12.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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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강화도 총기 강탈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아직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군경합동수사본부입니다.)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죠?

<기자>

네, 아직 용의자의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DNA 대조작업과 지문 감식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가 없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강화 지역 해병대 전역자 가운데 용의자 혈액형인 AB형을 대상으로 DNA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대상자가 많아서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용의자가 처음부터 초병을 칠 목적으로 차량을 개조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용의 차량인 코란도 앞 부분에 장착된 철제 범퍼 보호대, 일명 캥거루 범퍼는 도난 당시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강화와 화성 일대에서 이 범퍼를 달아주는 카센터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청북 톨게이트에서 찍힌 코란도 차량 속의 휴지상자에 주유소 이름이 적힌 것을 확인하고 어제(10일)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신고 포상금을 3천만 원으로 올리고 용의자가 앞창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는 새 수배 전단지도 배포했습니다.

정부도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 어젯밤 전국에서 특별반상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몽타주를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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