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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소비심리 '꽁꽁'…부자들도 지갑 닫는다

이홍갑

입력 : 2007.12.11 11:30|수정 : 2007.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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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판매에 힘입어 올들어 호조를 보이던 백화점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로 끝난 백화점들의 정기세일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신장률이 한자리 수로 둔화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올 겨울 세일 매출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겨울 세일의 신장률 18%의 10분의 1에 그쳤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겨울 세일때 17% 증가했던 매출이 올해는 10%로 둔화됐고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 증가에서 올해 9%로 증가율이 낮아졌습니다.

없어서 못판다던 해외명품 판매도 크게 줄어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31%의 신장률이었던 것이 올해는 24%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소비심리 위축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과 고유가 등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데다, 금리상승과 주식시장 불안, 그리고 종합부동산세 부과로 인해 중산층은 물론 부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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