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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버린 총기강탈범…닷새째 오리무중

박세용

입력 : 2007.12.10 20:19|수정 : 2007.12.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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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강화도 총기강탈사건도 참 걱정입니다. 범행이 발생한 지 벌써 닷새째입니다만, 용의자가 누군지 아직도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합동수사본부입니다.) 수사에 좀 진척이 있습니까?

<기자>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벌써 사흘째 DNA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고, 또 지금까지 지문 감식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는 없는 상태입니다.

유류품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혈액형인 AB형의 강화 지역 해병대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DNA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대상자가 무척 많아서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0일) 오후에는 일선 경찰서에서 제보 관련 공문을 '용의자 검거요망'이라고 잘못 작성하는 바람에 유력한 용의자를 확인한 것으로 착각하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오늘 청북 톨게이트에서 찍힌 코란도 차량 속의 휴지상자에 주유소 이름이 적힌 것을 확인하고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용의자가 앞창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는 수배 전단지를 새로 만들고 신고 포상금도 3천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수도군단헌병대도 용의자의 얼굴 윤곽 사진을 확대한 전단지를 만들어 오늘 아침부터 배포했습니다.

정부도 오늘 저녁 전국에서 특별반상회를 열어 용의자 몽타주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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