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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현장서 발견된 안경, 총기탈취 용의자 것"

입력 : 2007.12.10 13:12|수정 : 2007.12.10 13:12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범행현장에서 수거된 깨진 안경이 용의자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동그란 금테 모양의 안경 조각에 대한 DNA 분석 결과, 이미 확보한 용의자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 안경 제조 및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본부와는 별도로 강화경찰서 지구대 근무 경찰관 26명으로 '현장탐문수사팀'을 편성, 범행현장과 이동 경로를 포함해 강화 전역에 대한 탐문활동을 강화했다.

또 용의자가 남겼을만한 유류품을 수집하기 위해 경찰 2개 중대를 지원받아 강화도 내 범행현장과 이동경로 주변에 대해 집중 탐색을 실시하는 한편 경기도 향남, 장안, 우정, 팔탄 일대에서는 군 특전사 4개 중대, 경찰 3개 중대를 동원, 군·경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수사본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신고보상금을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렸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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