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나눔의행복] 쌀 한 톨, 밥 한 끼가 전하는 사랑

입력 : 2007.12.10 12:02|수정 : 2007.12.10 16:32

동영상

독거노인에다, 소년소녀 가장,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입니다.

이들은 하루 세끼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장입니다.

한반도 모양으로 쌓아 올린 쌀가마가 우리 모두 하나 돼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4년째, 올해는 4억 원 어치의 쌀을 사랑의 열매에 맡겼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쌀 지원에는 농협과 삼성, 한국도로공사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유홍종/현대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 단장 : 쌀보다도 쌀에 담겨 있는 저희 정성, 사랑, 이런 것을 더더군다나 이런 추운 때에 같이 나눔으로써 훈훈한 서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면서...]

이렇게 모아진 쌀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해져 겨울의 추위를 녹여주고 있습니다.

[김영분(77) : 고마워요. 진짜. 눈물이 다 나. 고마워서...]

BC카드는 밥차를 매년 두대씩 만들어 사랑의 열매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5t 트럭의 내부를 고쳐 1시간에 300명이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합니다.

주로 외국인 노동자나 노숙자 등을 위해 한 끼 밥의 온기를 전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야세(33)/스리랑카 : 맛있어요. 김치 아주 맛있는데요. 김치 하고 콩나물 아주 맛있어요.]

[조승석/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팀 팀장 : 외국인 노동자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 특히 서울역이나 영등포, 이런 쪽의 어려운 노숙자들에게 밥을 제공함으로써 그분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희가 이런 행사를 매년 펼치고 있습니다.]

또 SK와 효성그룹은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여유가 생기면서 한 끼 밥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우한 우리 이웃들에게 한끼 밥, 쌀 한톨은 다시 용기를 얻고 온정을 느끼게 하는 마음의 양식입니다.

관/련/정/보

◆ [나눔의행복] "작은 실천이 생명을 살립니다"

◆ [나눔의행복] 사랑의 연탄으로 마음까지 따뜻

◆ [나눔의행복] 함께 사는 세상 "해피 투게더"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