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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강탈범 수사 착수했지만…'DNA 대조' 난항

박세용

입력 : 2007.12.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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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기강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지역 부대의 전역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DNA 대조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를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인천 강화경찰서입니다.) 수사에 좀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통보한 용의자의 DNA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범행 수법이나 장소 등으로 미뤄 용의자를 해병대 출신으로 보고,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해병대 전역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인 해병대 전역자는 3천4백여 명인데, 이들의 타액을 채취해 용의자의 DNA와 대조하겠다는 것입니다.

수사본부는 경찰관 38명이 이 지역을 나눠 맡은 뒤 전과가 있는 사람들을 우선 뽑아내 DNA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타액 채취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수사본부는 어제 한 구역에서 10명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의 지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용의자가 사건 당일 강화군 길상면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식당 주인에게 건넨 지폐를 새로 확인하고, 국과수에 지문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용의자가 지난 10월에 타고 다녔던 그랜저 승용차의 실내거울 등에서 지문 3점을 채취해 그제 경찰청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