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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제,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쿠르' 1위

입력 : 2007.12.08 14:32


'금호영재' 출신인 베이시스트 성민제(17) 군이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세르게이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8일 말했다.

성군은 2006년 독일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 국제 콩쿠르에서도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 1위 입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입상을 통해 세계적 권위의 더블베이스 콩쿠르 2개를 석권하게 됐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성 군에 이어 이은기(금호영아티스트), 정하영(금호영재) 등이 2~3위를 차지해 한국 더블베이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러시아 출신 베이시스트이자 지휘자인 쿠세비츠키(1874~1951)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콩쿠르는 독일의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 국제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더블베이스 콩쿠르로 인정받는다.

성민제는 2003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독주자로 데뷔한 뒤 서울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독일 리겔스베르그 체임버오케스트라, 독일 슈베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독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총 6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 중 1로 입상한 성 군은 부상으로 5천달러의 상금과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협연 및 독주회 등 연주 기회를 제안받았다.

성군 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같은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4위로 입상한 바 있는 이호교를 사사하고 있다.

이달 27일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연주회 및 내년 7월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독주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