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길이 18.2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인천대교의 다리 상판을 얹는 행사가 오늘(7일) 있었습니다. 내후년 9월쯤 공사가 끝나면, 인천공항까지 훨씬 가까워집니다.
박정무 기자가 상량식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될 인천대교가 착공 2년 반만에 거대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63빌딩에 맞먹는 230m 높이의 주탑을 연결하는 상판이 사장교 교각 위에 자리잡았습니다.
오늘 상량식에 쓰인 인천대교의 상판은 길이 105m로 국내에서 제작된 상판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용섭/건설교통부 장관 : 어려운 해상기초공사는 물론이고 교각공사까지 끝내고 마침내 오늘 상판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인천대교는 총 길이 18.2k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도 6번째가 됩니다.
그동안 연인원 23만 명, 중장비 4만 대가 투입됐으며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최신 기술들이 집약됐습니다.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에서 인천공항까지의 통행시간도 40분 정도 단축됩니다.
[권도엽/한국도로공사 사장 : 공항지역인 영종도 지역과 인천시를 통합시킴으로써 동북아의 물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인천대교는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상부작업을 모두 마친 뒤 내후년 9월쯤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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