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의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회기종료를 이틀 앞둔 7일까지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접촉을 통해 예산안 처리문제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동안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로 임시국회을 열어서 예산안을 처리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신당 변재일 간사는 "양당이 정치적 합의만 한다면 이틀 내로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한나라당이 대선일 이후 대통령 당선자의 의도를 반영해 예산안을 바꾸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원복 간사는 "대선과 관계없이 257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예산을 꼼꼼히 심사하다 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라며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