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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K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의 음모설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김경준 씨의 송환에 범여권이 개입했다고 공세에 나섰고, 대통합민주신당은 수사결과 발표가 검찰의 음모라는 주장을 계속 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7일) 김경준 씨의 송환이 기획송환이라며 그 배후로 범여권을 지목하고 검찰에 대대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고위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김경준 씨를 면회해 거래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해 범여권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즉시 검찰을 미국에 보내 미국 교도소의 면회부만 조사해보면 모든 사실관계가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내 진상조사단을 꾸려 김 씨 송환의 배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측은 BBK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는 삼성그룹 떡값 의혹으로 위기에 빠진 검찰이 살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대철 선대위원장은 오늘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 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율사 출신 의원들이 김경준 씨를 면담한 결과 이번 수사는 회유와 협박에 의한 짜맞추기 수사였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당 측은 김경준 씨가 자신과 관련없는 이명박 후보 고발 사건에 대해 참고인도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점은 절차상 위법이 있다며 이 사건은 재판과정에서 결과가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현충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 이전에 당사자인 이명박 후보가 직접 나서 계속되는 의혹에 대해 진솔히 입장을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정/보
◆ [여론조사] BBK 수사결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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