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선가·구두쇠는 유전으로 결정된다"

입력 : 2007.12.07 11:50|수정 : 2007.12.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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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것을 즐기는 사람과 이에 비해 돈을 극도로 아끼는 구두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이들은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척적으로 타고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히브루 대학 연구팀은 203명의 성인 남녀에게 각각 12달러 정도의 돈을 준 뒤 자신이 갖든지 남을 위해 쓰든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특정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남에게 돈을 주는 성향이 50%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특정 DNA유형이 남을 돕는 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최초의 증거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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