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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총기 탈취' 되풀이…범인 검거에 총력

이성철

입력 : 2007.12.06 20:41|수정 : 2007.12.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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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 군은 경찰과 함께 달아난 범인 검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국방부의 이성철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성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군은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파악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강화도 초지리 군 초소에서 총기와 실탄 탈취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군은 초병 2명이 경계근무를 마치고 교대한 뒤 부대로 돌아가는 길에 뒤에서 흰색 또는 회색 코란도 차량이 돌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과 경찰은 경기도 김포와 강화, 고양, 일산 지역에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즉각 합동 검문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군경은 차량 번호가 9118인 코란도 차량을 수배하는 등 사건발생지역 일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간인에 의한 군 초병 습격과 총기 탈취 사건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5년 7월 강릉에서 민간인 2명이 해안부대 초소에서 장병 2명을 흉기로 찌르고 k1 소총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지난 2002년 2월에는 고교생이 수방사 초병 2명을 흉기로 찌르고 k2 소총을 탈취하기도 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내일(7일) 오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연말연시 경계근무에 빈틈이 없도록 당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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