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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불안한 채권시장…내년 전망은 밝아

입력 : 2007.12.06 11:48|수정 : 2007.1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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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수익을 남기지는 못해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던 채권형 펀드!

그러나 채권형 펀드에 대한 이러한 믿음이 깨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채권형 펀드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0.48%.

이유는 채권 금리의 급등, 즉 채권 값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은행 예금이 펀드로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은행들이 양도성 예금증서와 은행채의 발행을 늘렸습니다.

즉, 채권의 공급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비해 국채의 주요 소화기관이던 외국계 은행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 이후 자금사정이 경색되면서 국채를 내다 팔고 있습니다.

채권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번 주 들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문제 자체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데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 처방이 효과를 보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은행의 자금사정은 내년 초에 가면 호전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채권시장도 다소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형기/투자신탁운용 채권팀장 : 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상황은 아니다 라고 보는데요. 내년 은행채 만기가 11조 원되는데 내년 1월 되면서 수급도는 안정을 찾을 것이고 따라서 금리가 안정되는 국면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채권형 펀드의 매입시기는 내년 초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금 보유하고 있다면 팔아버리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참고 버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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