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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재판은 오판" 판사 사직서 제출

한승구

입력 : 2007.12.04 17:36


아버지의 재판에서 법원이 잘못 판단했다며 법원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린 신구범 전 제주지사의 아들 신용인 부산지법 가정지원 판사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신 판사는 법원에 계신 분들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변호사 자격으로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 드리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판사는 아버지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같이 기소된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변호사와 재판장이 골프를 치고, 이를 무마하려 아버지에게 로비를 하다 문제가 되자 모두 아버지 탓으로 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대법원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2천4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던 신 전 지사는 3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따로 기소돼 법정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