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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처음으로 경기도 용인시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공동주택 '사랑의 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수도권 소식, 오늘(4일)은 수원을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사랑의 집에는 몇 가구가 생활하게 되나요?
<기자>
네. 생활이 어려운 65살 이상 독거노인 34가구가 입주해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보내게 됐습니다.
보시죠.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사랑의 집'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용인 사랑의 집'은 건설업계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 제1호인데요.
지난해 초 건설업계가 1백50억 원의 성금을 모아 지자체가 제공한 땅에 모두 1백50가구의 독거노인을 위한 집을 짓기로 했는데, 용인에서 첫 번째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권홍사/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 혼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지내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이 집에 모셔서 나눔에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료인데다, 노인들의 생활을 고려한 편안한 시설에 어르신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박서운/용인시 고림동 : 나도 그냥 이런데 와서 살았음 좋겠어... 자식들이 다 어렵게 사니까.]
게다가, 보통 노인복지시설 하면 '기피 시설'로 취급돼서 주민들의 발길이 뜸한 외곽에 세워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은 도서관, 체력단련 시설 등 지역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는 전천후 복지시설도 갖춰 반응이 좋습니다.
건설업체는 내년 말까지 전남 장성과 충북 제천, 인천 강화 등 3곳에도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