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어제(3일) 특검 법안을 발의하겠다던 대통합민주신당이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로 법안 발의를 늦췄습니다. 하지만 BBK 사건 관련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며 공세는 계속 이어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어제 이명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법안을 제출하겠다던 대통합신당 의원들이 법안 발의 일정을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검찰 발표 전에 무조건 특검 법안을 발의하는 것이 자칫 정치 공세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대신에 BBK 관련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며 막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신당이 어제 공개한 자료는 이명박 후보의 측근인 김백준 씨가 BBK 부회장 직함으로 외부에 화환을 보낸 주문서와 BBK에서 급여를 받은 기록 등입니다.
[정봉주/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김백준 씨가 BBK의 부회장이었다라고 한다면 이명박 후보와 연관 속에서 이루어졌고, BBK의 실질적 소유자는 이명박 후보였다라고 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신당은 또 이 후보가 지난 2001년 4월 김경준 씨와 결별했다고 했지만, 석 달 뒤 세금계산서에도 계속 대표로 적혀 있었다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이 특검법으로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며 특검법을 발의해도 상정에 합의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제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신당의 추가 폭로에는 구체적인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적 균형을 맞추려고 애매한 수사결과 발표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검찰은 법대로 원칙대로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할 것입니다.]
신당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미진할 경우 즉각 특검법을 제출하겠다고 밝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BBK문제는 여전히 대선전의 쟁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