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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비밀리에 서면조사…이르면 내일 발표

한승구

입력 : 2007.12.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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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K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명박 후보를 비밀리에 서면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4일)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임채진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고 BBK 사건의 수사결과 발표 시기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김경준 씨의 구속 시한이 모레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으로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발표 시기와 형식, 내용을 놓고 검찰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는 어제로 사실상 마무리됐고, 공소장 작성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밀리에 서면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 측은 "검찰이 아닌 우리가 확인해줄 수는 없다"며 서면조사를 받았음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 김 씨를 기소하면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 내용에는 도곡동 땅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제 3자의 것으로 보인다"고 한 지난 8월 수사결과에서 더 나가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대신 BBK의 실제 주인이 누군지, 김경준 씨의 범죄 혐의에 이 후보가 개입했는 지는 명확한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또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군지, 자금 추적 결과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