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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도명계좌 천수백개 발견됐다"

조성현

입력 : 2007.12.03 16:06|수정 : 2007.12.03 16:06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는 "검찰의 압수수색 결과 삼성증권에서만 천수백 개의 도명계좌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3일 오후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나오면서 이같이 밝히고 "삼성이 관리한 전체 비자금 규모는 수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특별 수사, 감찰본부는 3일 오전 삼성증권과 전산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삼성증권에서 압수한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임원 명단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증권 전산실에서 추가로 확보한 계좌 접속한 기록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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