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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더기 차명계좌 리스트 없었다"

서경채

입력 : 2007.12.03 14:45|수정 : 2007.12.03 14:45


삼성그룹은 '삼성 비자금' 수사를 위한 검찰의 삼성증권 압수수색 과정에서 '무더기 차명계좌'와 '협박성 이메일'이 확보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삼성은 "삼성증권이 관련 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없고 따라서 검찰이 압수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뉴스에 차명계좌로 보도된 것은 현재 사기죄로 수배중인 전 삼성증권 직원이 임의로 만든 리스트이며 이 리스크를 첨부한 메일을 보내와 차명계좌임을 주장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금융감독원 로비 정황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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