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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삼성, 행동 고쳐나가야"

서경채

입력 : 2007.12.03 14:37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삼성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이번 사태로 금산분리를 엄격히 유지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의 지배구조 측면에서 운영의 틀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기업과 관련한 글로벌 스탠더드는 투명성, 책임성, 재무건전성 등 3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외환위기 이후 부채비율 하락 등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개선됐지만 회계공시제도, 사외이사 등 책임성.투명성과 관련해서는 못쫓아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행동양식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그룹은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행동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규제 개혁이 미흡하다고 하면서 출자총액제한제와 수도권 규제를 들고 있는데 출총제가 대기업이 투자하는데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없으며, 수도권 규제도 상수원 보호를 제외하면 다 허용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 문제라기 보다는 감성적 측면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