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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수사 이르면 내일 발표…검찰 막바지 고심

한승구

입력 : 2007.12.03 07:41

도곡동 땅 실소유주는 발표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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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BK 사건 수사 결과가 이르면 내일(4일) 발표됩니다. 이 수사결과 발표가 이번 대선의 가장 큰 분수령입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준 씨의 구속기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김 씨가 귀국한 직후부터 밤샘조사도 마다 않고 17일 동안 김 씨를 조사했습니다.

수사는 어제로 사실상 마무리됐고 공소장 작성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명동성 서울지검장을 비롯한 수사팀은 휴일인 어제도 전원이 출근해 수사 결과 발표의 형식과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는 김 씨를 기소하면서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합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는 이번에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3자의 것으로 보인다"고 한 지난 8월 수사결과에서 더 나가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대신 BBK의 실제 주인이 누군지, 김경준 씨의 범죄 혐의에 이명박 후보가 개입했는지는 명확한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군지 자금 추적 결과도 밝힐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사를 통해 알게 된 이 후보 관련 내용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발표할 것인지를 놓고 막바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검찰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오늘 대검 간부회의에서 수뇌부의 의견을 모은 뒤 발표 시기와 내용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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