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 30일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맨해튼을 방문한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깜짝 조찬회동을 가져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진영은 힐러리의 근거지인 뉴욕의 맨해튼에서 향후 미국 대선에서 최대의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블룸버그 시장이 오바마 의원과 전격 회동한 데 대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블룸버그 시장과 오바마 의원은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일반 손님들의 출입을 통제한 뒤 45분동안 비밀스런 대화를 나눈 뒤 밖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아무런 언급없이 떠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블룸버그 시장이 공화당을 탈당해 무소속을 선언한 뒤 대선에는 나오지 않겠지만 2008년 대선의 주요이슈들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활발한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도 대선출마에 대비해 자신에 대한 관심을 계속 환기시키는 전략의 하나일 수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