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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고위직 여성 '찬바람'

김경희

입력 : 2007.12.02 09:12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으로 꼽혔던 모건 스탠리의 조 크루즈 공동사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로 결국 물러나는 등 월가에서 고위직 여성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50억달러가 넘을 수도 있는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의 책임을 물어 크루즈 공동사장을 지난달 29일 퇴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월가 여성 경영인의 대표 주자로 모건 스탠리의 차기 CEO로까지 거론됐던 크루즈 사장이 퇴진함에 따라 월가 주요금융기관에서는 조만간 여성 최고경영자을 만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최근 CEO가 물러났던 씨티그룹이나 메릴린치의 후임자 물색에서도 여성은 물망에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