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한편 삼성증권 전산센터 등 2곳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례적으로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30일) 오후부터 시작된 삼성증권 전산센터와 삼성 SDS e데이터 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런 특징을 감안하더라도 이틀째 압수수색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자료를 꼼꼼히 챙기겠다는 검찰의 강한 수사의지로 읽힐 수 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삼성증권 본사 사장실과 전략기획실 등에서 확보한 8상자 분량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차명 의심 계좌를 보유한 임원과 담당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삼성생명 외 비자금 의혹이 있는 다른 계열사도 압수수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모레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보다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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