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선 후보들의 24 시간을 앵커가 직접 동행 취재하는 순서, 오늘(1일)은 기호 4번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하루를 제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지방 유세를 마치고 새벽 비행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인제 후보.
[(지금 어디서 올라오시는 길이시죠?) 네, 광주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도착하기가 무섭게 인천 지역 유세를 준비합니다.
[의상은 지금 점퍼로 계속하고 있고요. 만나 뵙는 분들에 따라서 대화나 연설 내용은 달라지죠.]
첫 유세장소인 부평의 한 재래시장.
[얼굴이 박정희 대통령 같아요.]
[실물이 더 잘생기셨네요.]
상인들의 호응에 이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봐 왔는데 손도 잡아주시고 안아주시려는 모습이 좋아 보이네요.) 저는 너무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울기도 잘 울고.]
이인제 후보는 이 버스를 타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한 번에 15분씩 하루 20번 유세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에 전국을 두 바퀴 이상 돈다는 각오입니다.
쉴새 없는 유세 일정 때문에 식사는 버스 안에서 때우기 일쑤입니다.
그럼에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은 역시 부담입니다.
[지금은 바닥에 있으니까 답답하죠. 원망스럽기도 할 때도 있고 그런데, 우리 국민들 마음 속에는 저에 대한 기대감이 숨어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는 결국 국민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시는 선거혁명을 꼭 해주시리라 생각하고요. 열심히 이렇게 붉은 띠를 두르고 지금 국민들 마음 속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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