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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하다 순직한 고 윤재희 소방교 영결식

정유미

입력 : 2007.11.30 14:15


경기도 이천의 CJ 햄 공장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29살 고 윤재희 소방교의 영결식이 30일 이천소방서에서 소방서장으로 열렸습니다.

영결식에는 윤 소방교의 부모와 약혼녀 등 유가족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최진종 경기소방재난본부장 등 천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계급 특진된 윤 씨는 지방소방교에 임용됐으며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윤 씨는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30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윤 씨는 지난 27일 오후 CJ 공장 화재현장에서 불을 진입하다 다음날 아침 8시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여주소방서에서는 같은 화재현장에서 진압을 하고 소방서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숨진 38살 최태순 소방교의 영결식도 진행됐습니다.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모임인 소방발전협의회는 영결식이 끝난 뒤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이 일회성 관심 속에 묻혀버리고 있다"며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