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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 신당 의원 60여 명이 어제(29일) 대검을 찾아 가서 이명박 후보의 소환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대통합신당 지도부와 의원 60여 명이 어제 오전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신당 의원들은 검찰 수사가 법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되는지 우려스럽다며 즉각 이명박 후보를 소환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신기남/대통합민주신당 클린선거대책위원장 : 진위를 가리자면 피의자 이명박을 소환해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대질신문이라도 해야한다.]
한나라당은 신당 측이 끝내 이성을 잃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통합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부디 이성을 되찾고 검찰에 대한 압력을 즉히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럴 때일수록 검찰은 꿋꿋이 정도를 지키며 수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상대 후보와 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집단 최면에 걸려있는 집단들이다, 생각이 듭니다. 정말 노망했습니다, 저분들이.]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 오늘부터 저는 이명박 후보를 이명박 피의자로 부르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은 곽성문 의원 등 한나라당 인사의 잇따른 이회창 캠프행을 거론하며 한나라당을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비유했고, 한나라당은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서울 방문이 범여권발 북풍공작일 수 있다며 주장하면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BBK 사건의 수사 결과 발표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양당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