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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회담 마지막 날, '공동어로' 최종조율 시도

이성철

입력 : 2007.11.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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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진행중인 남북국방장관회담은 오늘(29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합의문이 나오는 날인데 전체 진행사항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대표단은 밤늦게까지 전체회의와 실무접촉을 잇따라 열어 합의문 타결을 시도했지만 평행선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어젯밤 만찬장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회담의 결실을 거두자고 제안했습니다.

남북은 핵심 의제인 공동어로수역 위치를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회담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남측은 NLL 서해 북방한계선 상에 공동어로수역을 시범설치한 뒤 점차 확대하는 등의 복수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반해 북측은 지난 99년 선포한 해상군사분계선과 NLL 사이에 설치하자는 입장입니다.

[김일철/북한 인민무력부장 : 북방한계선을 놓고 수구파 분들이 아마 말씀을 많이 하고 아주 심한 것 같습니다.]

[김장수/국방장관 : 평행선을 가고 있는 분야가 너무 많다. 원론적인 문제부터 상당히 접근하기 어렵구나, 의견차이가 크구나.]

남북은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경의선 화물열차 운행과 해주 직항로 통항, 서울-백두산간 직항로 개설에 필요한 군사보장 조치 등을 놓고 마지막 조율을 시도합니다.
양측이 모두 정상선언 이행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어 회담 마지막 날 극적으로 합의문을 타결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