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에서 황제처럼 군림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모리야 다케마사 전 사무차관 부부가 수뢰 혐의로 28일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야 전 차관은 방위성의 국장과 사무차관으로 재임중에 군수전문 기업인 야마다양행의 고위간부로부터 부부동반 골프 여행을 포함해 수백회의 골프 접대를 받고, 400만엔의 현금을 부인과 다른 친척 명의의 계좌로 받은 혐의입니다.
모리야 전 차관은 이 같은 접대를 받은 대가로 야마다양행에 차세대 호위함 엔진 납품 등 방위 물품 조달 계약시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도쿄지검 특수부의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모리야 전 차관은 지난 8월 퇴임 때까지 4년동안 최장수 사무차관으로 재직해오면서 방위청의 성 승격을 진두 지휘하는 등 정치권내 인맥을 배경으로 인사와 정책 등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