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클린턴 지지 선언
미국 대통령 선거전 공식 개막을 5주 정도 앞둔 가운데 미국 연예계의 본산인 할리우드도 미 대선 바람을 타고 있다.
내년 미국 대선과 관련,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26일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선거운동 지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오스카상 수상자이자 여가수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65)가 27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스트라이샌드는 이날 클린턴 의원진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여성 미국 대통령은 아주 각별한 생각으로, 우리는 여성의 잠재적 능력에 제한이 없는 중대한 시간에 처해 있다"면서 "힐러리 클린턴은 이미 한 세대의 여성들에게 성공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보였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샌드는 또 "힐러리는 우리 국가가 중요한 교차로에 있는 지금, 변화를 향한 강력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면서 "그녀의 지도력하에서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존경을 다시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샌드는 이미 클린턴 의원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친구이기도 해 그의 클린턴 지지는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라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스트라이샌드의 클린턴 지지 선언은 전날 오프라 윈프리가 오바마 의원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한 뒤 나와 이에 대한 `맞불' 성격의 발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린턴 의원은 스트라이샌드의 지지 선언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대선이 본격화되면서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대선주자 지지선언 및 공개적인 선거운동 지원활동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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