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 모로코 탕헤르와 2차 투표까지 가는,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27일 새벽 5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드 콩그레'에서 140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42차 총회에서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한국의 여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40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개최지 결정 결선 투표에서 여수는 77표를 얻어 63표를 획득한 모로코 탕헤르를 눌렀다.
1차 투표에서는 여수가 68표, 모로코 탕헤르가 59표, 폴란드 브로츠와프가 13표를 얻었으며 곧 가장 낮은 득표를 얻은 브로츠와프를 제외한 채 2차 투표가 진행된 끝에 여수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몽구 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이인기 국회 특위 위원장 등 공식대표단 15명이 현장에서 각국 대표단을 돌며 열띤 지지를 당부했다.
여수에서 2012년 5월부터 3개월간 세계엑스포가 개최될 경우 10조원의 생산과 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약 9만 명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개최때까지 박람회 부지와 시설조성에 들어갈 총사업비는 1조7000억원, 도로. 공항.철도 등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7조7000억 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이명박 지원 나선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오는 30일부터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박 전 대표는 26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원 유세) 준비를 하라고 했다. 곧 되겠지요"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앞서 오찬에서 "그건(BBK사건은) 검찰이 밝히지 않겠느냐"고 말했으며,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출마에 대해선 "국민이 선택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박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은 권오을 유세지원단장과 협의를 거쳐 30일 첫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9일에는 고 육영수 여사 탄생일을 맞아 옥천에 있는 생가를 방문키로 한 일정을 고려해서다.
박 전 대표측은 필요할 경우 방송 지원 유세에도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새 25점 1800만 달러 쓰기도
'미술계 최고 권력'으로 통하는 삼성가 사람들의 미술컬렉션이 처음 '몸통'을 드러냈다.
김 변호사의 추가 비자금 내역 폭로로 장막에 싸였던 삼성가 컬렉션의 내밀한 구입 과정 등이 일부 밝혀진 것이다.
구입목록 첫장에는 30점의 작품 제목과 20여 명의 작가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한겨레>의 분석 결과, 4점을 제외한 26점은 모두 2002~2003년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품들은 대부분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에드 루샤,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 스기모토 등 세계적 거장 20여 명의 구작 혹은 근작들이다.
현재 서구 경매시장에서 최고 가격대에 거래되며, 60년대 이후 현대미술 역사에서도 중요 기준작으로 언급되는 1급 컬렉션들이다.
작품들은 2002~2003년 3천만 달러 이상(당시 환율로 약 300억 원)의 거액을 주고 사들였다.
특히 대부분인 25점을 2002년 11월13~14일 무더기 구입했다.
이틀 사이에 1800만 달러가 넘는 작품들을 사들인 것이다.
구입은 90년대부터 삼성가의 외국 미술품 구입을 도맡아 온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가 전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K옥션 김순응 대표는 "호크니와 리히텐슈타인 등의 현대미술사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르는 작품들이 국내에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검찰 "이건희 회장, 이학수 부회장 등 출금조치"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는 26일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핵심 임원 등 8∼9명에 대해 출금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사실상 본격 수사에 착수한 첫날부터 이 회장까지 전격 출국 금지함에 따라 고강도 수사가 예상된다.
특별수사본부는 우선 김 변호사가 지난달 29일 1차 폭로에서 50억 원의 비자금이 있었다고 밝힌 은행계좌 3곳과 증권계좌 1곳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추적할 계획이다.
또 현금과 각종 상품권 등을 보관했던 곳으로 알려진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27층 재무팀 비밀금고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 중이다.
코스피지수 1850선 복귀
코스피지수가 사상 2번째 상승폭을 기록하며 185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 상승 영향에 따른 것으로 상승 추세 복귀보다는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해석된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2.45포인트(4.65%) 급등한 1855.33에 마감했다.
지수 상승폭은 지난 8월20일 93.20포인트 이후 사상 2번째로 컸다.
또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 이상 급등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사이드카가 오후 1시18분 발동됐다.
코스닥지수 역시 20.73포인트(2.96%) 오른 721.4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지난 8일 이후 20여 일 만에 코스피시장에서 468억 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지난 주말 급락했던 미래에셋 대량 투자종목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겨레신문] 책값 10% 넘는 포인트 제공 금지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도서정가제의 정착을 위해 발간 뒤 18개월 이내 도서 가액의 10%까지만 소비자경품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경품고시를 개정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서류의 경품 제공한도는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거래가액의 10% 또는 5천 원 미만'으로 5천 원 미만까지는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개정 고시가 시행되면 경품한도가 책값의 10%로 낮아지게 된다.
이번 고시 개정과 상관없이, 발간 뒤 18개월 이내의 도서는 경품 외에도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10%까지 가격 할인이 허용된다.
도서 구입 때 구입가격에 즉시 반영되는 쿠폰 등은 할인에 해당하지만,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을 적립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 있는 장래의 할인권은 경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한국일보] 저가항공 쟁탈전, 해외 노선으로 번진다
대한항공이 내년 5월 국제선 전용 저가항공사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저가항공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기존 업체와 신규 항공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200억 원을 출자해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Air Koreaㆍ가칭)를 설립하고 내년 1월중 건설교통부에 항공운송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일반 저가항공사와 달리 대한항공의 정비, 운항 경험을 그대로 이어받아 안전에 관한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도 바로 국제선 면허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사가 국제선 저가운항?? 1.5배로 벌어져
대학 졸업자의 임금이 초·중·고 졸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학력간 임금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 중 대졸 가구주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354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8.6% 증가했다.
반면 초등학교 졸업 가구주의 월평균 소득은 113만 6000원에서 122만 3000으로 7.7%, 중학교 졸업 가구주는 134만 7000원에서 140만 8000원으로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교 졸업 가구주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216만 7000원에서 236만 1000원으로 9.0% 증가하면서 대졸자 가구주보다 임금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3·4분기 기준으로 대졸자와 고졸자간 임금 격차는 2003년 1.42배에서 올해 1.5배로 벌어졌다. 대졸자와 중졸자간 임금 격차도 2003년 2.01배에서 올해 2.52배로 커졌다.
[국민일보] 외고 합격 취소 학부모들 줄소송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김포외고에 이어 명지·안양외고 불합격 처분 학부모들도 불합격 처분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특목고 확대 정책을 잠정 중단키로하는 한편 학교차원에서 시험문제 유출 등 조직적 범죄가 드러나면 특목고 지정을 취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6일 외고 불합격 처분 학생·학부모 등에 따르면 김포 외고 시험지 유출과 관련 명지(4명)·안양(2명)외고에서 합격이 취소된 학부모 등은 지난 23일 각각 수원지법에 학교장과 도교육감을 상대로 합격취소효력 정지신청과 합격취소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이에 앞서 김포 외고 불합격처분 학생 44명도 지난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학교 법인 김포외고를 상대로 한 합격자 임시지위를 정하는 가처분신청과 합격취소처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김포외고 불합격 처분 학생·학부모 등이 제기한 소송에는 합격자 임시지위 인정을 위한 ‘재시험 금지’를 포함하고 있어 재판부가 이를 수용할 경우 각 외고 재시험이 무산될 수도 있는 실정이다.
도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내년 6월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운영개선에 대한 계획이 확정될때까지 도내 특목고 확대정책 추진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
[동아일보] 연대 의대 편입서류 의문의 '+' 표시
전 보건복지부 차관의 딸인 L(27) 씨가 2004년 연세대 의대에 편입학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연세대는 26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의 딸인 L 씨와 전 연세대 학부모회장의 아들인 K 씨의 이름 옆에 '+' 표시가 있는 2004학년도 연세대 의대 편입학 면접 대상자 명단이 일부 언론에 보도돼 문서 출처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명단은 연세대 의대 2002학번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것"이라며 "커뮤니티에 문서를 올린 사람은 자신을 연세대 졸업생이라고 밝혔으며 '편입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학교 교직원에게서 받아 낸 문서를 공개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L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2003년 말 귀국해 2004년 연세대 의대에 편입했다.
[조선일보] 한국 최초 우주인 내년 4월 8일 오후 8시 우주행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행 우주선의 출발 날짜와 시각이 확정됐다.
한국 최초 우주인 정·부 후보로 각각 선정된 고 산(31)씨와 이소연(29)씨는 26일 오후(현지시각) 모스크바 샬루트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소유즈 우주선이 내년 4월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되며 귀환 날짜는 4월 19일이 된다"고 밝혔다.
고 산 씨는 "발사날짜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 느낌"이라며 "마치 우주선을 타고 앉아 있는 듯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 산 씨는 "중요한 일인 만큼 부담이 크다"며 "처음으로 한국에서 우주로 사람을 보내는 일이기에 잘 해 냈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서 출발 전까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남측, 서해 공동어로 4곳 제의'
서해 공동어로수역을 논의할 제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27일부터 2박3일간 평양 송정각 초대소에서 열린다.
김장수 국방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서해에 공동어로수역 네 곳과 해상평화공원 한 곳을 설치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네 곳의 공동어로수역은 중국 어선들이 자주 침범해 불법 어로작업을 하는 곳으로 ▶백령도 북쪽 ▶ 대청도 동쪽 ▶소청도와 기린도 사이 ▶기린도와 등산곶 사이다.
남측 대표단과 기자단 30명은 7년 만에 열리는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전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경유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덧말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 6단독 이동근 판사 앞으로 초등학교 4학년인 A(11) 양이 인터넷 도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도박 개장)로 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있던 아버지의 선처를 호소하는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A 양은 "아빠를 용서해 주시면 다시는 아빠가 잘못을 하지 않도록 제가 아빠 곁을 지키겠다"며 "우리 아빠를 한 번만 용서해 주시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된 뒤 불쌍한 사람을 도우며 살겠다"고 선처를 원했습니다.
A 양의 희망이 판사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이 판사는 1주일 뒤 A 양의 아버지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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